전남 나주시의회가 지난 6일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 2층에서 다함께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이승주 기자 |
이번 토론회는 김정숙 의회운영위원장의 여는 말을 시작으로 황광민 나주시의원이 사회를 맡고 시민들이 직접 토론자로 참여했다.
2023년 축제와 관련해 명칭, 시기, 장소, 축제 추진 방향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의견이 이어졌고 지난 축제에서 미흡했던 점과 앞으로의 축제의 방향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 시민은 "지역 축제는 명칭을 선정하는 것부터 지역의 정체성을 담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시민은 "지난 축제에 대한 백서를 발간하고 축제 준비 및 평가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여 의견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의 사회를 맡은 황광민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한데 모아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회 누리집에 공개함은 물론 앞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숙 의회운영위원장은 "지역민이 찾지 않는 축제는 외부에서도 찾지 않는다"며 "축제 관련 조례 개정, 시민 참여 평가 확대 등 축제 추진 과정을 내실화하고 올해 축제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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