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은 올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조성, 미래항공산업 선도도시 도약, 모빌리티 경험도시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역점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조성되는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 276억 원이 투입되며 소원면 의항리 1145번지 일원에 연면적 434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미래항공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여 2021년 남면에 국내 최초의 드론 테마파크인 태안군UV랜드를 조성한 태안군은 국토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충남 최초 2회 연속 지정과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태안군UV랜드 내에 해양안전드론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며,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대비해 맞춤형 전략을 발굴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산업분야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하고, ‘모빌리티 경험도시, 모험도시 태안’을 주제로 태안읍 도시지역 및 남면 기업도시 일원에서 첨단기술이 집약된 선도도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동반 성장하는 스마트시티를 구축을 위해 모빌리티 케어(원도심)와 모빌리티 투어(기업도시) 두 개의 축을 토대로 드론 서비스와 시니어 생활안전 서비스, 도시운영 플랫폼 개발 등에 나서 원도심과 기업도시를 미래 융·복합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최병구 전략사업담당관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구감소 극복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미래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