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사 |
7일 군에 따르면 군수 품질 인증제를 위한 사전교육은 19~23일 각 읍·면사무소에서 진행한다. 사업 신청(사전교육 2시간 필수)은 19일부터 3월 20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접수한다.
군은 인증마크의 권위와 소비자 신뢰를 위해 깨끗한 환경, 제초제 미사용, 생산 이력제 도입, 철저한 안전성 검사, 엄격한 품질관리 등 5가지 차별화 단계와 15개 실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15개 실천 과제는 오염원 차단, 작업환경 개선, 토양검정, 농업용수 검사, 생산자 교육, 유기합성 제초제 사용금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준수, 생산 이력 관리, 생산자 실명제, 리콜 의무제, 잔류농약 검사, 중금속 검사, 규격 선별, 저온유통체계, 이물질검사다.
군의 5가지 차별화 단계와 15개 실천 과제는 우수농산물관리기준(GAP)보다 엄격한 기준이라는 평가다. 군은 출하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현지 심사를 거쳐 합격한 농가에만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주고 있다. 2021년 도입한 이 제도는 농가 103곳을 시작으로 2022년 168곳, 2023년 235곳을 육성했다. 올해는 270곳을 육성하고 내년에는 3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농가의 공급 다양화와 소비시장 경쟁력 확보, 지역 먹거리 안정적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까지 인증 품목이었던 농·임산물, 가공식품인 벌꿀을 올해부터 인증 품목에 추가했다. 주요 인증 척도는 농(임)산물의 경우 우수농산물관리기준(GAP)을 웃도는 기준을 적용했다. 가공식품은 원·부재료 50% 이상 군수 품질 인증 농산물을 사용하며, 벌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의 기준과 규격에 맞춰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역 농·특산품의 품질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군수 품질 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농특산품 시장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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