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수업 모습 |
군 거주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15명으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생이 1종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 50%를 지원한다.
벼는 다른 작물보다 기계화 비율이 98.5%로 높은 편이지만, 한여름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살포가 가장 고된 작업이다. 1ha 면적 재배 시 인력으로 농약을 살포하면 3~4시간이 필요하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드론으로 볍씨를 파종할 때도 기존 못자리 재배에서 모내기를 생략할 수 있어 90% 정도의 노동력과 1ha당 최대 120만 원에 이르는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모내기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32%까지 줄일 수 있어 드론 활용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추세다.
남윤우 기술센터장은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농업용 드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파종,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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