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선거사무소에서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김광진 예비후보 제공 |
여성위원회 발대식 현장에는 상임선대여성위원장과 새롭게 임명된 공동여성위원장 7명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먼저 인사말에 나선 상임선대여성위원장은 "광주시 전체 산후조리원이 아홉 곳이 있지만 서구을 지역에는 한 곳밖에 없으며 이용 금액 또한 신혼부부가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살고 있다"면서 "여성이 결혼하고 아이 낳아 기르며 경제활동까지 병행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데, 일상에 손에 잡히는 변화를 만들어 온 김광진 후보만이 이 일들을 능히 해낼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인사말을 이어받은 김광진 예비후보는 "그간 환경부나 여가부 등 특정 부처에만 여성 장관을 임명했던 관행을 깨고 문재인 정부는 국토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 등 그간 유리천장이 있던 주요 부처 장관을 처음으로 여성으로 임명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처럼 오랜 세월 관행이라는 이름과 틀에 박힌 시각들에 갇혀온 일들을 깨는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면서 "김광진을 통해서 이루고 싶고 바꾸고 싶은 서구를 그리고 계신다면 김광진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17개 광역시·도 중에 광주에만 어린이 회관이 없고 주말에 아이들 손잡고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광주시 부시장 시절 국비 198억원 예산 확정으로 풍암생활체육공원 일대에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의 시작을 연 것처럼 마침표를 제대로 찍겠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컵경기장과 염주체육관 일원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스포테인먼트 타운'으로 탈바꿈시켜 생활체육과 문화교류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면서 "풍암저수지를 사용 편익성 높은 시민 친화적 문화생활 거점 공간인 '명품 풍암호수공원'으로 만들어 '가족친화형 꿀잼도시 중심 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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