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친환경 쌀, 제주도 800여 개교 급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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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친환경 쌀, 제주도 800여 개교 급식에 오른다

전북 2개소 생산자단체 선정

  • 승인 2024-02-07 11:47
  • 신문게재 2024-02-08 5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5-1. (사진) 제주도 학교 급식 참고사진1
자료사진./전북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제주도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생산자단체 모집'에서 전북의 생산자단체 2개소(순창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 고창 한결영농조합법인)가 지난 5일 최종 선정됐다.

지난 2년 동안 제주도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주체 3개소 중에서 전북 1개소(순창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가 납품해 왔으나 이번에 2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친환경 쌀 납품량이 약 1600톤(48억원)으로 확대돼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로 도내 친환경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된 2개소는 향후 2년간 제주도 800여 개교 학교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전북 친환경 쌀을 70%까지 공급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제주도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생산자단체에 선정되기 위해 자체적으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절차를 거쳐 추천했으며 도, 순창군, 고창군, 사)전라북도친환경농업협회, 생산자단체 등이 하나 돼 1차 서류평가, 2차 현지실사, 3차 품평회를 철저히 준비 대응해 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제주도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을 70% 넘게 공급해야 하는 만큼 제주도 미래세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점검해 공급할 계획이며, 전북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외 지역에 친환경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마케팅 지원사업'을 전면적으로 개편해 유통 물류비 지원사업 등을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더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을 알리는 제주도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선정이라는 선물이 온 것 같다"며 "농생명수도의 꽃망울을 터뜨리는데 귀중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제주도 미래세대에 안전한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 위해 도, 시군,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협업을 강화하고, 전북, 제주도와 농업관련 분야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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