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지난 5일 시청 접견실에서 전라남도교육청과 광양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양시 제공 |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광양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빈틈없는 돌봄 확대, 지속 상생을 위한 공교육 대전환, 지역 성장 주도를 위한 신소재 산업 연계 인재육성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3월 특구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3년간 최대 30억-100억원의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 적용을 받는다.
한편, 광양시는 전국 최초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과 교육환경개선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보육과 교육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을 실현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교육발전특구는 광양시가 추구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실현과 연결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도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시범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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