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해 인도 시장개척단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은 4월 1일부터 5일간 태국 방콕과 인도 뉴델리에서 아세안 및 인도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충북 등 다른 지자체들과 통합 운영을 통해 풍부한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은 아세안 국가의 중심지로서 주변 국가로의 확장이 용이한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꾸준한 경제 성장과 중산층의 확대로 소비재와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국가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4억 인구를 보유한 거대 소비시장으로, 6~7%대 고성장을 유지하며 세계 5대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 소재 중소기업 중 소비재를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타 시·도 제품만 유통하는 기업이나 국세 또는 지방세를 체납한 기업은 제외된다.
참가 희망 기업은 19일 오후 5시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 해외 시장 진출 준비도 등을 고려해 8개 기업을 선정하며,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매칭, 통역, 코트라 긴급 지사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방콕-뉴델리 시장개척단 파견은 도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및 인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참가 기업이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세계 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