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리포트] 국힘, 공천신청자 29명 부적격… 60세 이상·광역부단체장·장관급 신인가점 배제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총선리포트] 국힘, 공천신청자 29명 부적격… 60세 이상·광역부단체장·장관급 신인가점 배제

공천 신청자 849명 범죄경력 검증 결과, 29명은 원천 배제 의결
동일 지역구 3선 이상과 3회 이상 낙선자 예외 없이 감점 적용
국힘 공관위 6일 4차 회의 열고 의결… 2월 13일부터 면접 시작

  • 승인 2024-02-06 17:37
  • 수정 2024-02-07 09:38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40206005952_PYH2024020613730001300_P2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0세 이상과 광역시·도 부단체장,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 등에게는 정치신인 가점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또 동일지역구 3선 이상과 3회 이상 낙선 불이익은 모든 지역구 예외 없이 적용할 방침이다.

국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우선 공천신청자 849명의 범죄 경력과 부적격 여부를 검증한 결과, 29명을 부적격자로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면접에 참여할 수 없게 하는 등 원천 배제할 예정이다.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범죄 경력이 있는 나머지 신청자의 경우 도덕성 평가에서 감점을 반영할 방침이다.



또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와 당 약세 지역, 타당 소속 당선 포함 지역구의 다선의원 등 모두 예외 없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 감점'을 적용하기로 했다. 당 약세 지역 3회 이상 낙선자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하는 등 정치신인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정한 경선을 위해 정치 신인 기준을 구체적으로 강화했다.

우선 만 59세를 초과하는 자와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등과 이에 준하는 타당 소속 경력 보유자, 광역시·도 부단체장은 정치신인 가점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선관위가 관리하는 모든 공직선거(당내 경선 포함)에 출마경험이 있는 신청자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으로는 타당 당내 경선에 참여했거나 전·현직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이다. 다만 비례대표 후보자 중 등록 후 당선되지 않은 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과 국회법에 따른 인사청문회 대상 공무원 역시 정치신인 가점에서 제외하며, 공직선거가 아닌 선거(조합장 선거 등)에 출마한 경력자의 정치신인 판단 여부는 공관위원 재적 2/3 이상 의결로 결정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설 명절 후부터 서울과 제주, 광주(13일), 경기와 인천, 전북(14일), 경기 일부와 전남, 충남, 충북(15일), 대전과 세종, 경남, 경북(16일), 강원과 부산, 울산, 대구, 밀양시장(17일) 등의 순으로 공천 신청자를 면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관위는 총선 메인 컨셉을 ‘미래 모자이크’로 정했는데, 서울은 '대한민국 1번지', 경기·인천은 '기회', 충청은 '성장', 부산·울산·경남은 '함께', 호남은 '동서화합'이라는 가치 아래 다채로운 인재들을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3.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4.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5.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1.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2. 대전시청사,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3. [한성일이 만난 사람]권선택 전 대전시장(백소회 회원)
  4. 박병석 "서울대 대학원서 중국, 한반도 평화 강의"
  5.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헤드라인 뉴스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1.50% 포인트로 줄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