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2월22일 충북도 민·관·정·사회단체는 충북지역 의대정원 확대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
또한 도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는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필수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충북의 경우 2022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 치료가능 사망자수 전국 1위, 입원환자 중증도 보정 사망비 전국 1위, 인구천명당 의사수 전국 14위, 의료기관수 13위 등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인해 도민들이 고통받고 있어 의대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에서 기존에 발표한 의대정원확대 원칙을 보면 지역의 소규모 거점국립대에 대해 정원을 우선배정한다는 계획으로 정원 89명(충북대 49명, 건국대 40명)의 소규모 의대만을 보유하고 있는 충북은 금번 의대정원 확대를 통해 지역의 의료인력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 의대는 현재의 교수진 및 시설을 활용 최대 150명까지 증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효율적으로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라며 "충청권은 국립치과대학이 없어 받고 있는 치의학 분야 의료역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충북대 치과대학 설립(70명)과 국가정책인 K-바이오스퀘어 완성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50)까지 의대정원 증원이 시급한 상황"이라 전했다.
더불어 "지역에서 양성된 의료인력이 지역에 남아 근무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필수의료인력이 의무적으로 지역에 근무할 수 있도록 지역의사제 도입 등도 병행 추진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이에 "우리도에서도 의대정원 확대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양성된 의사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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