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용인특례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총 18억 4300여만원 성금 모여 |
2002년부터 매년 열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온도계는 목표 모금액을 1% 달성할 때 마다 온도가 1℃씩 오르는데, 이번 모금액은 154도를 기록했다.
총 931건의 성금과 성품 기탁되었다. 이중 성금 14억 2880여만원과 쌀과 식료품, 생필품 등 4억 1500여 만원이 모였다.
기부 참여자의 유형을 살펴보면 기업과 사회·종교단체의 참여는 538곳에서 528곳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반면 기관은 89곳에서 100곳으로 늘었다.
A씨는 기초 생활수급자로 사회로부터 도움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주고 싶어 손자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 자신 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B씨는 매년 12월 쌀을 기부하는 활동을 이어가며 2017년부터 매년 쌀을 기탁했고,이번에는 10㎏ 쌀 9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달라고 기탁했다.
이 밖에도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킨 것으로 나타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공동체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시 관계자는 "2002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과 기관, 단체와 개인의 참여가 사랑의 온도계를 뜨겁게 달구었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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