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제22대 총선 부산 중·영도구 출마

  • 전국
  • 부산/영남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제22대 총선 부산 중·영도구 출마

  • 승인 2024-02-06 15:3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최영훈_출마선언_02
국민의힘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부산 중·영도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최영훈 캠프 제공]
국민의힘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오는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구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영훈 예비후보는 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아일보에서 편집국장을 역임하며 정론직필의 자세로 33년간 언론 외길을 걸으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맑은 물 정치를 촉구하는 글을 써 왔다. 언론인으로서 글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을 뛰어넘어 발로 뛰면서 직접 실천하기 위해 험난한 정치판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의 핵심이며 언론인으로서 문제의 핵심을 잘 파악하고 정, 관계 네트워크도 탄탄하기에 정치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중구·영도구가 직면한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민청을 글로벌 관문도시인 부산의 중구·영도구에 유치하고 일류 국제학교와 대규모 다문화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영훈_출마선언_07
국민의힘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부산 중·영도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최영훈 캠프 제공]
최영훈 예비후보는 ▲중구 고도제한 규제 철폐·완화 통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도시철도 영도선 건설 ▲봉래산 터널 사업의 조기 착공 ▲산복도로 고지대 주거밀집 지역의 도로확장, 공영주차장 신설 등 교통환경 개선 ▲광복로,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을 비롯한 도심상권의 활성화 ▲전통시장·관광지 편의시설 확충 ▲태종대, 흰여울마을, 아치섬,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초량왜관, 부산요 등과 북항을 품은 영도·중구 국제관광중심지로 도약 ▲원로의 집 시설 개선·방문형 서비스 확충 ▲시니어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확대 ▲출산축하금 확대 지원·초등학생 지역돌봄센터 확대 등을 공약했다.

또 그는 "중구·영도구 발전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주민들의 삶을 돌보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단디, 하겠습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사표를 던진 최 전 국장은 영도초와 경남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33년간 근무하며 편집국장과 수석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아시아공동체학교 이사장, 레인보우합창단 이사장, 이민청 부산시 범시민 유치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2.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3. [사설] 청주공항 "물류 분담 등 활성화 타당"
  4. [사설] 'R&D 예산 5%' 의무 편성 필요하다
  5.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1.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2. 윤석열 탄핵 후에도 멈추지 않는 대전시민의 외침
  3. 대전시낭송가협회 송년 모임에 다녀와서
  4. [문예공론] 조선시대 노비도 사용했던 육아휴직
  5.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헤드라인 뉴스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에서 등록 포기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는 77.1%로 전년 대비 4.5배 증가했으며, 부산대는 41.4%로 집계됐다. 의대 정원 확대 속 수도권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이 원인으로 꼽힌다. 22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상황에 따르면, 서울과 지방 모두 등록 포기율이 급증했다.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한 10개 대학 기준으로, 비공개 대학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권에서는 36.7%로 전년 대비 5.5%포인트 상승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41.5%로 전년 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