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
충남교육청은 6일 도내 14개 시·군 특수교육 담당자와 10개 특수학교 교장(감), 교무부장 등 총 65명을 대상으로 '2024 충남 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2024 충남 특수교육 운영계획은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이란 비전을 두고 ▲학생중심 촘촘한 특수교육 지원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미래형 진로·직업교육 강화 등 4개 중점과제와 21개 추진항목을 두고 있다.
4개의 중점과제 중 '학생 중심 촘촘한 특수교육 지원'에는 장애 영유아 교육지원 확대, 특수학교(급)다양화로 교육선택권 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강화, 특수교육교원 역량 강화 등을 포함했다.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에는 협력 기반 통합교육 여건 조성, 학교 구성원의 통합교육 역량강화, 일상적 장애공감문화정착, 장애학생 인권·안전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에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장애학생 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 장애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 확대, 방과후교육·돌봄 지원체계 강화,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및 정당한 교육 편의 지원 강화 등이 담겨 있으며, '미래형 진로·직업교육 강화'에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내실화, 특수학교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진로설계 지원, 지역사회 연계 진로·직업교육 다양화 등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수교육 운영계획에는 ▲특수학급 신·증설 기준 완화 ▲통합학급 운영비 지원 ▲과밀 특수학급 통합교육지원 시간제기간제교사 확대 배치 ▲유치원 방과 후 돌봄 시간제기간제교사 확대 배치 ▲위기행동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강화 ▲충남형 통합교육 실천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연구 추진 내용도 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장애학생을 중심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행복 충남 특수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천안·아산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가칭)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이 승인·확정됐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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