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1월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면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구 23곳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전 동구와 유성구갑, 충남 당진 등 3곳을 포함해 서울 3곳, 부산 1곳, 인천 2곳, 광주 3곳, 울산 1곳, 경기 3곳, 전북 1곳, 경북 3곳, 경남 2곳, 제주 1곳 등이다. 충남 공주·부여·청양과 서산·태안, 충북 제천·단양을 비롯해 부산 4곳, 대구 2곳, 울산 1곳, 경북 1곳, 경남 2곳 등 13곳 지역구는 단수로 공천했다. 경선과 단수 지역구 36곳 중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곳은 15곳, 원외 지역구는 21곳이다.
우선 대전에서 경선을 치르는 곳은 동구와 유성구갑이다. 동구에서는 초선인 장철민 현 국회의원과 황인호 전 동구청장이, 유성구갑에선 재선인 조승래 현 국회의원과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이 경선한다. 충남 당진에서도 재선인 어기구 현 국회의원과 송노섭 전 중앙당 부대변인이 경선을 치른다.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을 받은 후보는 공주·부여·청양의 박수현 전 국회의원과 서산·태안의 조한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충북 제천·단양에 이경용 전 지역위원장 등 3명이다.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하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고, 경선 결과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한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