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전경 |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되새기고자 기획된 행사로, '한복'과 '전통놀이'를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가족, 동반객 등 모임의 최소 1인이 한복 차림으로 박물관에 입장한 후 정해진 미션을 채우고 나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꾸러미'를 1박스씩 증정한다. 미션은 박물관 관람, <우리놀이터 양주> 체험, 야외 XR스튜디오 체험을 진행하면서 각 장소에서 한복을 입은 모습을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관람자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남기고 박물관 매표소에 이를 보여주면 된다.
꾸러미 안에는 윷놀이, 팽이, 딱지, 실뜨기 등 우리에게 친숙하면서 명절에 함께하기 좋은 놀잇감들로 채워져 있다.
행사는 일일 50박스 선착순으로, 설 연휴 중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박물관이 운영하는 9, 11, 12일 3일 동안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명절에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적어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명절 연휴에 대한 아이들의 기억에 우리 고유의 한복과 전통놀이가 남아 새로운 전통문화 전승의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 양주> 운영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문화를 전승·발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우리 놀이터 양주>는 미래 세대가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기고, 우리 고유의 놀이와 문화를 생활 속에서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2022년 설치된 전통놀이 문화공간으로, 양주시립 회암사지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교구 재를 통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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