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
5일 해남군에 따르면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등 산성토양의 지력을 향상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급되고 있다.
관내 14개 읍면에 대해 3년 1주기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19억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산면 등 5개면에 1만1419톤을 지원한다. 또한 농가의 적극적인 살포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살포단을 구성해 살포를 돕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토양공급제의 적기 살포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14개 읍면 전체에 대해 토양개량제 공급 및 살포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는 읍면 및 지역 농협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살포 여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사결과 미살포된 토양개량제가 확인되면 미살포 양은 전량 농지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다음 주기 지원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는 자부담없이 전액 지원으로 농가에 혜택을 주고자 하는 사업으로, 반드시 적기에 살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고, 논·밭두렁 또는 도로변· 마을회관 주변 등에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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