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기자회견 참석자 모습 |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어기구 국회의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제22대 총선 레이스에 뛰어 들었다.
어기구 의원은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곧바로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어 의원은 "국회는 선수가 높아질수록 힘과 권한도 커지는 만큼 우리 당진도 이제 힘 있는 3선 중진의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8년간 두 번의 선택을 받으며 당진발전을 위해 거둔 성과들을 설명하며 "사람을 키워야 당진이 커지는데 여기서 잘라내면 8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이제 막 피어나려는 꽃망울을 꺾어버리는 것과 같다"며 "3선의 힘으로 당진을 서해안의 1등 도시, 30만 자족도시로 반드시 키워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어 의원은 당진발전 핵심공약으로 당진항을 충남을 대표하는 국가무역항으로 독자 개발하고 이를 뒷받침할 당진항만청 신설, 당진의 첫 국가기관으로 유치한 해경인재개발원의 조속한 건립, 석문산단 인입철도, 신평-내항간 연륙교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 및 제2서해대교 독자 국비사업 추진, 국도 32호 대체 외곽도로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어기구 예비후보 선대위 관계자들을 비롯한 5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뜨겁게 응원했다.
한편, 어기구 의원은 제20대·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철강포럼 공동대표, 국회 농해수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