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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최초합격자 발표가 6일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발표 시점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르다.
최초 합격자가 모두 신입생이 되는 건 아니다.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 포기도 예상된다. 둘 이상의 대학의 합격한 경우 상위권 선호 학과를 택하면 남은 대학에선 등록 포기자가 생긴다.
예비번호를 받은 수험생은 2월 13일 최초합격자 등록 결과를 기다리며 설 연휴를 보내고, 이후 20일까지 대학별로 진행되는 충원합격자 발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김하연(19·가명)양은 "지원한 학과의 예비번호가 지난해 3번까지만 돌았다는 이야기를 들어 초조하다"라며 "설 명절 때 부모님만 시골에 가고 집에 있기로 했다. 어른들도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대학은 2차 충원부터는 전화 통보로 신입생 확보에 나서게 된다. 대학별 4~8차 충원까지 예상돼 입시를 담당하는 팀은 초긴장 상태다.
충남대는 1~3차 충원합격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4차 합격자는 19일 오후 6시까지 개별연락하게 된다.
우송대는 1월 29일 이미 최초합격자를 발표했다. 13일까지 등록, 20일까지 충원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역대 관계자는 "등록금을 낸 상태에서 다른 대학에 등록금을 내면 이중등록으로 모두 입학 취소될 수 있다"라며 "2차부터는 개별통보하게 되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 미등록자로 처리되는 아쉬운 상황도 나온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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