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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충남도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6000대 규모의 편이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3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3000대 규모 15억 원보다 2배 늘어난 금액이다.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은 여성의 작업 특성을 고려해 신체적 부담은 줄이고 작업 능률은 향상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도내 거주하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20세에서 80세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읍면동사무소에 이달 29일까지 신청 접수하면 된다.
도는 선정한 대상자에게 편이장비 구매비 최대 40만 원(보조 80%, 자비 20%)을 지원한다.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영농형태 다양화 등 농업·농촌의 변화에 따라 편이장비 지원사업 외에도 여성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에 100명,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은 500명, 여성농업인센터와 농촌아이돌봄센터를 각각 9개, 4개 운영하고 있다.
또 농촌마을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을 지난해 대비 2배 확대해 333개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농지 밀집지역에 친환경 화장실을 75개 신규 설치 지원하는 등 투자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송요권 도 청년여성농업인팀장은 "3월 또는 4월 실제 여성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워크샵을 추진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면서 "근본적인 농업구조를 개선하고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꾸준히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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