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준현 의원, 재선 도전 공식 선언

-"대기업 유치, 경제 중심 세종 만들겠다" 약속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메가시티 중심 도약"제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이 5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하는 총선 출마기자회견 모습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이 5일 제22대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강준현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세종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구 유입을 늘리고 세종을 수도권 일극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세종국가산업단지에 대기업을 유치해 세종경제 부흥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를 위해 "세종의 강점을 살려 세종내 산업단지에 IT, 미래차,바이오헬스,에너지 등 4차산업과 신소재 부품 등의 대기업 유치를 위해 민간협력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순항 중인 행정수도 세종 건설이란 과업을 착실히 마무리해 '행정 중심 세종'을 만들고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이어진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을 정립하고 세종을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지역으로 거듭나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제가 재선 도선에 나선 또 다른 이유는 민생을 파탄 내고 대한민국을 후퇴시킨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과 함께 밝은 내일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은 서금택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조관식 세종포럼 이사장, 오승균 미래융합연구원 원장, 송광영 전 한신공영 시공팀 목수, 안봉근 연동어린이집 대표가, 한국국민당에선 박종채 씨가 출마 준비하고 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