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향후 또다시 출현할 수 있는 위협적인 변이 바이러스 또는 완전히 새로운 미지의 감염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됐고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와 지역방역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에 기반해 지역 맞춤형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해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증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응체계를 보면 감염병 발생감시 모니터망 강화, 감염병 신속대응 방역대책반 운영,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및 대응 여건 마련이다.
특히 1급에서 4급 법정감염병과 해외유입 및 신종 감염병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의료기관과 감시정보 교류를 통해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한다.
또한 감염병 발생의 신속한 인지와 규모 및 단계별 대응에 나서고 감염병 전담 인력을 양성한다.
아울러 생물테러 대비 민·관·군 협력체계를 유지해 공동 대응을 통한 감염병 재난 대비를 강화한다.
이 외에도 군은 음압장비, 방제차 등 방역 장비, 다중탐지키트, 보호장비 등 국가비축용약품, 생물테러장비와 같은 감염병 예방 물품을 비축한다.
이재영 군수는"지역 실정에 맞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해 넥스트 팬데믹을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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