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 |
이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내·외국인 농업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통해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당진시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사업지로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형은 50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5억원(국비 7억5000만원, 지방비 7억5000만원)을 들여 2026년까지 건립 예정지인 대호지면 조금리 일원에 조성한다.
당진은 농업인구 고령화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가 여러 곳에 분산돼있어 숙소와 인력 관리에 애로가 많았다. 숙소 단기 계약에 따른 임대료 인상 요구로 외국인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어 외국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농번기 때마다 농가들이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사업선정으로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용인력 확보 등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영농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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