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난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최종 선발했다. 사진 왼쪽부터 2030전략실 노경호 팀장, 민원과 연제성·도시과 강다빈 주무관. |
군은 적극행정 평가단과 직원 참여단의 심사를 거쳐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2030전략실 노경호 팀장, 민원과 연제성 주무관, 도시과 강다빈 주무관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노경호 팀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소와 스마트 농업을 연계한 에너지·스마트농업 선도 사례를 발굴하고 추진 논리 개발에 적극 참여해 군정 발전에 기여했다.
민원과 연제성 주무관은 묘지 인·허가 시 임야대장 등록 면적의 등록전환 과정에서 허가 면적 변경 등으로 인해 민원인의 불편 사항이 발생하자 관련 부서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법률충돌 부분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업무절차를 간소화하면서도 민원인의 관공서 방문 횟수를 최소화하고 장사법상 허용 면적을 최대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의 선진행정을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실천했다.
도시과 강다빈 주무관은 2018년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 환경청으로부터 지방 도로변 소음 저감을 위한 저소음 아스콘 포장과 방음벽 설치 의견을 회신받았으나 높은 유지관리 비용과 설치 공간 확보 시 많은 민원 발생 우려로 인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강 주무관은 결국 관련기관과의 협의 및 주민 설득을 통해 방음벽 미설치 및 일반 아스콘 포장으로의 공법 변경 동의를 얻어냈고 이로 인해 군비 15억 4000만 원을 절감하는 등 군 재정안정에 기여했다.
군은 선발된 3명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과 실적 가점 또는 포상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업무수행이 유연하고 창의적인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한 음성을 만들기 위해 적극 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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