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소방서가 지난 1일 고창전통시장에서 화재 예방 협의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창소방서 제공 |
이날 간담회는 고창소방서 및 고창군청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주요 점검·관리사항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모색하고 전통시장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에 힘쓰기를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빈 점포 폐쇄 및 야간 경비인력 강화, 비상연락망 구축 및 시장 철시 전 화재 예방 안내 협의, 노후 전기 가스시설 교제 및 소방시설 개선, '안전하기 좋은 날' 관련 정보 공유 등 안전관리 강화, 사고사례 정보 공유, 기타 화재 예방 대응에 필요한 사항 및 애로사항 등이다.
이주상 고창소방서장은 "최근 충남 서천시장에서 발생한 점포 227개소가 전소된 대형 화재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점포가 붙어있는 전통시장의 특성상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소방서에서도 매일 전통시장을 순찰하지만 화재 예방을 위해 점포별 자율안전점검, 위험요인 제거 등 전통시장 관계자의 겨울철 화재 안전 관리와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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