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노동골 꽃 정원 단지 내 토끼 조형물./전경열 기자 |
특히 꽃 정원을 통해 지역 대표 관광지인 '고창읍성'과 도심 속 생태공원 '자연 마당', 수변 산책로 '노동저수지'를 연계한 명품 관광코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고창군에 따르면 현재 꽃 정원은 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와 배수로 정비 용역 등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본격적인 기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부터 예정지 정지작업과 비료살포 등 순차적으로 꽃밭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최우선적으로, 5월 중순께에 꽃이 만개 될 수 있도록 사전 꽃씨 파종과 식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치유정원, 고창 정원, 봄꽃정원 등 테마별로 정원을 꾸민다. 허브 향기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과 여러 쉼터 배치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와서 사진 찍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가족 휴식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2023 세계유산 도시 고창 방문의 해'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마련한 노동골 의 꽃 정원(소규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 자녀 또는 부모님과 함께 만개한 코스모스와 마편초를 보며 사진을 찍고 토끼 조형물 앞에서 셔터를 분주하게 움직이며 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향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인구 확대와 청년 창업 농과 연계한 6차 산업의 체험공간, 치유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현행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만의 차별화된 꽃 정원으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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