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가장 높은 6대 1, 충북은 3.13대 1이며, 전국적으로는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힘이 2월 3일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253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는 847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 때 647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해 1.31배 늘었다. 강세지역은 대구와 경북, 부산과 경남, 울산 등 영남의 경쟁률은 평균을 넘었지만, 광주와 전남, 전북은 미달했다.
▲충청권=우선 대전은 7개 지역구에 18명이 신청했다. 남성이 17명, 여성은 1명인데, 여성은 예비후보로 등록하진 않은 상태다. 2개 지역구인 세종에는 세종시갑 5명(여성 2명), 세종시을 7명(여성 2명) 등 모두 12명이 신청했다.
충남은 11개 지역구에 모두 34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34명 중 여성은 1명뿐인데, 선관위 예비후보 명단에는 당진 지역구에 등록한 박서영(53) 법무사가 여성이다. 지역구가 8곳인 충북은 25명이 신청했다. 청주시 청원구 신청자인 김수민(38) 전 국회의원 1명만 여성이고 24명은 남성이다.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 신청 마감결과. 제공=국민의힘 |
예상대로 강세지역인 영남에 신청자가 쏠렸다. 대구(12곳)에는 44명(3.67대 1)이, 경북(13곳) 67명(5.15대 1), 부산(18곳) 77명(4.28대 1), 울산(6곳) 17명(2.83대 1), 경남(16곳) 75명(4.69대 1)이 신청해 대부분 전국 평균을 넘었다.
반면 약세지역으로 꼽히는 호남에선 정원을 못 채웠다. 광주(8곳)에는 6명, 전남(10곳) 8명, 전북(10곳)에는 7명 신청해 호남 지역구 정원(28명)보다 7명이 적은 21명이 지원했다.
전국 253개 지역구 신청자 847명 중 여성은 113명(13.34%)이 신청했다. 21대 총선(75명, 11.59%)과 비교해 38명 늘어났고 비율은 1.75%포인트 증가했다. 만 45세 미만 청년은 80명(9.45%)이 신청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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