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는 세계적 경기 불황에도 전년 대비 매출액 6.5%, 영업이익 88.1% 상승해 회사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화재사고 여파 등으로 대전공장에서 1000억 원대 적자를 냈지만, 금산공장에서 수익선 개선으로 적자를 벗어났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 실적은 화재사고 여파 등으로 대전공장에서만 약 1000억 원대의 적자가 발생했지만, 금산공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 수준은 벗어났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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