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사진. |
통계청 '2023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고용지표'에 따르면 음성군은 양질의 일자리가 전국 군 단위에서 제일 많지만 근무지 기준 취업자와 거주지 기준 취업자 수의 차이도 2만 3000명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말 음성군 인구수는 9만 1183명으로 '인구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해서는 인구 유입이 절실하다.
이에 군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음성군 전입 지원 혜택 안내 등 직접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군에 실거주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관내 전입을 유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유관기관, 단체, 대학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범군민 운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관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실시해 읍면 민원팀과 협업을 통한 원스톱 전입 서비스를 추진하고 숨은 인구 일제조사로 유관기관·단체·시설·기업 종사자 중 미전입자 주소이전을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문제 공감대 제고와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순회 교육 실시, 기업체에 내고장 주소 갖기 협조 안내문 발송, 우수 읍면 인구시책 평가 시상, 각 부서별 행사와 회의 시 홍보활동 전개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전입 운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 현실성 있는 전입 지원 혜택을 마련하고 다자녀 범위 확대 등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 및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음성군의 인구문제에 대해 민관이 함께 공감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인구감소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음성군은 투자유치 1조 1585억 원을 달성하고 1390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내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기반을 마련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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