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당초 2023년까지 28개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95개 사업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가 눈에 띈다. 시는 목표 대비 초과 달성의 성과를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시민체감형 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민선 8기 2년 차에 들어서면서 그간의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형 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큰 그림이 그려졌고, 서울9호선 인천공항 직결,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GTX-D노선 Y자 연장, GTX-E노선 신설 사업 확정, GTX-B 2024년 착공 등 난제들이 하나하나 해결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두 달여 만인 8월 말 2군·8구의 행정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계획을 밝힌 가운데 관련 법률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해 2026년 7월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을 앞두고 있다.
또한 민선 8기 양대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이 지난해 12월 공개된 데 이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청사진이 올 상반기 마무리되면 원도심 혁신의 공약 사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예산확보와 관련해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의 재정계획 8조 8985억 원 대비 예산 반영 예산액은 8조 6331억 원으로 97% 반영률을 보였으며, 2023년 12월 말 기준 집행액은 7조 6625억 원으로 집행률도 88.7%에 이른다.
인천시는 이미 목표를 달성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경제 회복지원 사업, 치매돌봄서비스 사업 등과 같은 시민체감형 공약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이제는 계획이 아닌 실천과 성과로 결실로 이어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민체감도를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귀를 열어 시민과 소통해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며 "정책 체감도가 높은 사안들과 함께 장기 플랜도 시민과 소통하면서 위대한 인천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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