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괴산 사랑 나눔 이어져

  • 전국
  • 충북

설 명절 앞두고 괴산 사랑 나눔 이어져

  • 승인 2024-02-04 08:03
  • 수정 2024-02-04 14:58
  • 신문게재 2024-02-05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군의회, 설 명절 위문품 전달
괴산군의회가 2일 지역 저소득층 40가구에게 설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괴산지역 기관·단체·업체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괴산군의회(의장 신송규)는 2일 생활용품으로 꾸려진 선물 세트를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 40가구에 전하면서 따뜻한 명절 보내길 기원하고 위로했다.

매년 명절마다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해 오고 있는 괴산군의회는 군민을 보듬는 의정 구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소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지영운)와 자치봉사회(회장 지영운)는 이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30곳의 취약가구를 찾아 홍삼 1세트씩을 전달했다.



특히 자치봉사회는 회원과 저소득층 가구 간 1대1로 결연을 맺고 정기 방문을 통해 복지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의뢰를 통해 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힘을 쓰고 있다.

청천면에서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이어졌다.

송면중학교 총동문회장이며 대영조경건설을 운영하는 이성훤 대표가 2일 300만 원 상당의 쌀 100포(1포, 10kg)를 청천면사무소에 후원했다.

1일에는 청천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이태이)가 떡국떡 60㎏, 한수원㈜괴산수력발전소가 500만 원 상당의 멸치선물세트 100개를 지원했다.

청천면은 이번에 후원받은 쌀을 비롯한 물품을 적십자 회원을 비롯한 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찾아 직접 전달하면서 이웃들의 안부도 확인했다.

청안면 소재 ㈜네패스는 1일 잡곡, 과일 등으로 구성된 명절 맞이 선물꾸러미 100세트를 청안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청안면은 이날 전달받은 물품을 주민 모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 등 지역 저소득 100가구를 일일이 찾아 전해드리며 가구별 안부를 확인했다.

네패스는 이번 물품 후원 외에도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 집고쳐 주기 사업 등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1월 31일에는 연풍면 자율방범대(대장 지영규)가 이화령지역아동센터의 현장학습 차량지원과 귀가 차량 운행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방범대는 그동안 아동들의 체험학습 시 차량 지원 봉사를 진행해온 가운데 이날 협약으로 지역 아동들을 위한 귀가 차량 운행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자율방범대는 이날 지역의 꿈나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30만 원의 후원금을 이화령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원㈜괴산수력발전소(소장 고태순)는 30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500만 원 상당의 식품세트 100개를 칠성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칠성면은 이날 기부받은 물품을 가족들의 보살핌 없이 홀로 명절을 보내는 취약계층 가구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해 드렸다.

괴산수력발전소는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복지사업뿐만 아니라 매년 명절 때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을 후원하며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문광면 기관단체협의회(협의회장 이혜연)는 29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50만 원을 문광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면장 포함 지역 기관단체장 27명으로 구성돼 있는 협의회는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광면은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사업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
  2. [수능 이후 대입전략] 대학별 수시 논술·면접고사 준비 이렇게…
  3. [수능 영역별 분석] 1등급 구간대 국어·수학 만점 맞아도 경쟁력 확보 어려울 듯
  4.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5. [다채롭게 성장하는 행복학교] 오정중, 한 명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교육
  1. [사이언스칼럼] 한의학의 시너지: 한·양방 병용 치료의 가치
  2. [홍석환의 3분 경영] 제대 군인 취업 특강을 마치고
  3.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4. 유등교 침하 4개월… 임시교량 지연에 도마큰시장 상인과 교통경찰 '시름'
  5. [수능 이후 대입전략] 본격 '대입 레이스' 가채점 바탕으로 정시 지원전략 수립해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