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전경 |
1일 군에 따르면 사업은 육지보다 비싼 섬 지역 택배비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겪는 도서 주민들을 위해 추진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사업 대상 지역은 8개 읍면(금일, 노화, 군외, 청산, 소안, 금당, 보길, 생일)이다.
택배 추가 배송비는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증빙자료에 추가 배송비가 표기돼 있지 않으면 건당 3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약 3개월간 신청을 받아 508명에게 53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은 주민등록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서와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한 택배 운송장 사본'이나 '택배 이용 완료 내역(성명, 배송 주소, 송장 번호 포함)'을 제출하면 된다.
택배 추가 운임은 서류 검토 후 매월 신청인 계좌로 입금된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으로 섬 주민들이 추가 택배 운임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면서 "대도시와 차별 없는 택배 서비스 등 지속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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