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팅에서 ▲국제학교 및 국제병원 관련 추진 진행 상황 ▲송도5동 6·8공구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R2,B1,B2의 향후 개발 방향 ▲연수구청 임시청사 부지제공 계획 ▲힐스테이트 인근 송도4동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민 예비후보의 현재 국제학교 추진 관련 질의에 대해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해로우스쿨 국제학교 유치 문제 관련해서는 해로우스쿨의 국내 분교 유치를 위한 협력 목적의 MOU만 체결된 상태로, 추후에 학교 설립 관련 협약을 별도로 준비 중에 있다"라며 "경제자유구역법의 외국교육기관 유치 관련 법령과 설립인가 주체인 교육청과 협의해 송도국제도시에 걸맞는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민 예비후보는 "국제병원 예정부지에 차병원 MOU 발표 이후에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차병원 측에서 사업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 경제청도 글로벌 특화병원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민 예비후보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송도세브란스병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체계적인 공정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주민들에게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청 드리고, 빠른 준공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연세의료원 간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수구 임시청사 부지 제공계획에 관한 질의에 대해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구청에 구체적인 계획을 요청한 상태로, 기능과 행정적 수요를 검토해 적절한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민 예비후보는 "송도4동 상업시설 부족 문제에 관해 경제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며 "주민들과 꾸준한 간담회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민 예비후보는 미팅을 마무리하며 "B1·B2·R2블록 개발 사업은 반드시 우리 주민들의 편익과 정주요건 개선을 위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다른 개발 사업 역시 특정 기업 혹은 단체가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뜻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에게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민현주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19대 국회 새누리당 최장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지난 2021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3년간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았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연수구을 지역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고 활발하게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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