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달 30일 쌍둥이를 출산한 성내면 출산가정을 찾아 출산 축하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부부는 쌍둥이 여자아이를 얻어 3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 됐다.
다둥이 엄마는 "생명이 둘이나 찾아온 것만으로도 우리 가족에게 큰 기쁨인데, 성내면 주민들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기뻐 해주어 더욱 특별하고 행복한 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임신 출생 축하 용품(100만원)과 영양제 등 축하 박스를 전달했다. 성내면 행정복지센터, 성내농협, 이장협의회 등 지역 기관에서도 기저귀와 금일봉을 출산가정에 전달하며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또한, 출산가정의 주택 진입로 환경 조성을 위한 긴급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위해 보건소 등록 임산부에게 임신 초기부터 주 수별로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고창소방서와 연계한 임산부 안심+119 구급 서비스로 응급 시 임산부의 119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부터 산후조리비를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분만산부인과(고창병원) 이용 분만 시 분만진료비 지원과 임신 출산 축하 용품(50만원), 중위소득 150% 이하의 산모·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아기 울음소리가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지역 내에서 행복한 출산 문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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