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료

-18억 3000만원 목표 대비 20억 9200여만원 … 나눔온도 114.4도 달성

세종시 희망2024나눔캠페인 남세종 지역 폐막식이 1일 세종시청 앞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거행된 목습

'행복도시' 세종특별자치시의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62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성료됐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는 1일 오전 세종시청 광장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박상혁 회장과 운영위원, 이익수 세종시청 담당 공무원, 세종모금회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4나눔캠페인 남세종 폐막식'을 가졌다. 이어 오후엔 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역 사랑의온도탑앞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북세종 폐막식'을 가졌다.

이번 세종지역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모금 목표액 18억 3000만원을 목표로, 2023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62일간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종을 가치 있게'란 슬로건으로 모금을 전개했다. 62일간 세종시민들이 보내준 성금은 20억 9200여만원이 답지했고, 세종시 나눔온도 114.4도를 달성했다.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개된 이번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개인기부금이 1억 4000만원 늘었으며, 법인은 기부 50건과 20여개 신규 법인기업이 더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치원읍 조치원역 광장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1일 열린 희망2024나눔캠페인 북세종지역 폐막식 장면

이번 캠페인에는 기업 임직원, 학교에서 학생들이 함께 모은 성금, 고사리손으로 보내준 동전, 경로당에서 십시일반 모아준 기부금 등 세종시 곳곳, 여러 시민들이 함께 나눔에 동참해 사랑의 온도를 올려줬다.

세종모금회는 모아진 소중한 성금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청사업, 기획사업, 긴급지원사업비 등 세종시 관내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와 취약계층 개인,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혁 회장은"어려운 경기속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동참해 주신 세종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보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세종모금회는 2024년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면서 2023년 연중모금액이 52억 6000만원을 모금해 연중 50억원 시대, 희망캠페인 20억원 시대를 개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