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성 한국새명공학연구원장이 1일 연구원 설립 39주년 기념식에서 기관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
생명연은 1일 오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김장성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전임 기관장이 참석한 속에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에선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근속직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우수논문상은 인체 면역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장 마이크로바이옴 단백질을 발견하고 기능을 규명한 인체마이크로바이옴융합연구팀(연구책임자 김명희 책임연구원)과 NK세포 항암 활성을 조절하는 신규 면역관문을 발굴하고 기전을 규명한 면역세포 활성조절 기초연구팀(연구책임자 김태돈 책임연구원)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기술개발상은 식물 침수처리 시 체세포 역분화를 촉진할 수 있는 원리를 최초 규명한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이효준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우수인프라상을 수상한 국가영장류센터 면역 및 감염실험실. |
우수행정상은 오창분원 경영지원실과 안전보건실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근무팀상은 노화융합연구단 근육노화제어팀 등 14개 팀이, 우수근무직원상은 중대질환진단융합연구단 안우찬 박사 등 17명이 받았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성봉현 책임연구원, 환경질환연구센터 이정운 선임연구원, 구매자산실 성주희 책임행정원이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 분야 다수 성과를 낸 손미영 줄기세포연구센터장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손미영 박사는 '인간 오가노이드 원천기술 개발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하고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김장성 원장은 "앞으로의 생명연은 그동안의 성과로 이룩한 '좋은 연구원'을 넘어 '위대한 연구원'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설립 40주년을 앞둔 지금부터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는 연구개발과 함께 연구원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구성원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환경구축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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