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충남도는 1일 도청 접견실에서 대전시로부터 3000만 원의 서천특화시장 대형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도와 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는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도민을 위로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이번 성금을 기탁해 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충남도청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면서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시장이 빨리 복구돼 정상화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는 기탁 성금을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상인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충북도도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지원 성금 1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김 지사는 "설을 앞두고 대형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도민에게 충청권의 온정이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하고 성금을 피해 도민을 위한 복구·지원 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화마로 삶터를 잃은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의 일상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로 생계가 어려워진 상인들을 위해 상가 당 7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임시시장을 개설해 영업이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1년 6개월 내 특화시장 재건축을 완료해, 더 나은 시장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