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관리부두 조감도. |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시설 확충과 유지보수 대상 항만은 보령신항·대천항·마량진항이다.
도는 지역경제 거점항만 역할 수행을 목표로 지난해 363억원보다 11% 증가한 4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축조공사, 보령신항 관리부두 축조공사,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과 확장공사 등이다.
먼저, 준설토투기장 축조공사는 보령항 항로 확장과 준설 시 발생되는 준설토를 투기해 미래 충남권 항만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항만 개발 예정지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221억원을 투입한다.
관리부두 축조공사는 보령항 입·출항 선박의 안정적인 항만이용 지원 및 항만운영·관리를 위한 역무선 및 관공선 계류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12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말까지 완공한다.
2020년 8월 착공해 공사중인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과 확장공사는 19억 원이 투입되며, 4월 준공이 목표다.
이외에도 보령신항 개발계획과 전략 수립에 5억원, 항만시설물 유지보수공사와 정밀안전점검 용역, 등부표·부잔교 유지관리 용역 등에 25억 원을 투입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보령항·대천항·마량진항을 수요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항만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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