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총점 89.59점으로 A등급을 받아 전국 80개 군부 중 2위, 충남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전국 군부 19위(B등급)에서 17단계를 껑충 뛰어오른 평가결과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항목 18개 지표를 평가해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지수화한 수치다.
금산군은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방향지시등 점등률, 신호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운전 행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성숙된 시민의식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2023년 금산군 내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7명으로 전년 보다 1명 증가했다.
군은 올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LED신호등, 횡단보도 투광등, 교통신호기,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고 표지판 유지관리에 나설 계획ㅇ다.
더불어 관내 초등학교 등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전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에게 보다 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 관련 공모사업에 응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수준 높은 교통의식을 보여준 군민과 교통안전운동에 함께하는 기관·단체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해 살기 좋은 금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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