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임경호 공주대 총장, 김송자 산학협력단장, 청년 창업기업(농유피, 젠틀리, 청아, 푸로운) 대표 4명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념식은 현판식에 이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보고,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인 '공주로 청년 농촌살이 창업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총 3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4팀이 선발됐다.
이들 업체는 스마트팜, 반려동물 커뮤니티 플랫폼, 펠릿 제조, 농산물 유통 및 공간기획 아이템으로 공주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뒤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시는 선발된 팀에 사무공간과 사업비,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간지원형에 선정된 농유피에는 농촌유휴공간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시설비 1억원, 비공간지원형에 선정된 젠틀리 청아 푸로운에는 공유오피스 임대료와 사업비로 각각 1천만원 이하 범위에서 지원한다.
또한 창업 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스씨지의 주도로 오는 5월까지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투자금 확보 및 투자유치를 위해 외부 공모대회, 정부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품 매출을 높이기 위해 상품화, 브랜딩, 로고개발, 크라우드펀딩 등 판로 개척에 주력한다.
오는 5월경은 10여개 투자사가 참여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해 실투자금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농촌 벤처기업 청년 창업자의 공주시 입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고령화된 농촌지역이 쾌적한 삶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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