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일원 산속에 야적된 폐기물성 퇴비 |
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일원 산속에 야적된 폐기물성 퇴비 |
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일원 산속에 야적된 폐기물성 퇴비 |
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일원 산속에 야적된 폐기물성 퇴비 |
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일원 산속에 야적된 폐기물성 퇴비 |
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일원 산속에 야적된 폐기물성 퇴비 |
서산시 부석면 봉락리 일원에 무단 야적된 폐기물성 퇴비 |
서산시 부석면 봉락리 일원에 무단 야적된 폐기물성 퇴비 |
서산 태안지역에서 폐기물로 추정되는 물질들이 대형 덤프 트럭을 이용해 산속에 잇따라 대량 반출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실제로 겨울철 냄새가 다소 줄어드는 틈을 이용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서산 지역 업체에서 반출된 폐기물성 물질들이 25t 대형 덤프 트럭으로 한꺼번에 수십대씩 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26일께는 서산 부석면 봉락리와 대두리 임야지역으로 25t 트럭 35대 분량의 폐기물성 물질들이 허가나 신고를 얻지 않고 대량으로 반출되어 무단 야적해 놓은 채 방치되고 있어 토질 및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수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이 같은 폐기물성 물질들을 받아 신고 없이 무단 야적해 놓고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의 환경 행정지도 관리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 폐기물성 물질들이 무단 야적되고 있는 곳은 임야 지역임에도 개발허가를 받지 않고 인근 지역을 불법적으로 수 년 전부터 포클레인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나무를 훼손하고 파헤쳐 수천 ㎡ 규모의 불법 농경지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계 당국에서는 전혀 알지 못해 부실한 산림보호 행정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또 이 폐기물 관련 업체에서 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임야 지역 일원에도 25t 대형 덤프 트럭으로 50여 대 분량의 폐기물성 물질을 대량으로 반출 야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법적인 반출행위가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당국에서는 제대로 관리 감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업체는 이전에도 이 같은 폐기물성 물질들을 적법 절차를 거치치 않고 불법으로 무단 반출하다 적발돼 영업정지를 몇차례 받은 전력이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이 같은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께 환경부서에 민원이 접수됐다고 하는데 업무 소통 부족 및 관련 규정 미비, 조사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사건 처리가 늦어졌다"며 "최근 관련 기관에 성분 분석 의뢰 요청하고, 1월 26일 사법 당국에 고발조치 했으며, 결과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산림 관계자는 "대두리와 봉락리 해당 필지에 개발행위 허가가 없어 개략적인 위성 확인 결과, 수만㎡의 면적이 불법 산림 훼손 사실이 확인됐다"며 "정확한 현장 확인을 통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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