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광 국민의힘 성남시 수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
그러면서 "공공의료를 통해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시의료원은 시의 재정적 지원이 분명히 필요하다"며 "방만한 시의료원의 운영에는 전문 의료인이나 의료 경영인 출신이 아닌 인사가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것도 문제이고, 모든 피해는 수정구민을 포함해 성남시민들의 의료서비스와 삶의 질을 악화시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1월 시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 위촉되면서 문제점에 대해 알게 되면서 방만한 운영 실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번 총선에 뛰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2022년 5월 11일 시의료원 행정 부원장 선출 과정에서 임원추진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유력한 전문 병원 경영의 경력자를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은수미 전 시장이 해당 자리에 병원 업무에 경험이 전무한 전직 행정 관료를 선정하는 등 경영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의료는 사각지대와 지역민을 책임지는 것이다"며 "예산이 아깝다고 생각하면 의료의 질은 분명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행정적인 힘이나 비의료진들의 간섭은 양질의 의료인을 유치하기 어려운 구조로 만들어가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제부터라도 병원 경영의 자율성과 의사 진료의 독립성을 보장해주고 공공의료 취지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며 "의료경영에 몸담고 있는 후보 입장에서 성남 의료원의 파행 운영을 바로 잡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변재광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한 의학박사로 현재 성남 예비후보 지역구에서 메디원 대표 원장이며,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젊은 40대로 병원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사각지대로 불리는 성남 수정구 지역의 의료 복지에 큰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고도제한 완화, 성남시 수정구 내의 주차 및 교통 문제 등 여러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성남 수정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변재광 원장을 비롯해 장영하 변호사, 전미숙 시민단체 대표로 3파전이 예상된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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