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효지도사협회는 30일 오후 2시 문화마을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조승래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조원희 대전시 부의장, 김동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김기황 한국효문화진흥원 원장이 참석해 축사했고,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 원장,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문성식 변호사, 소순갑 한국효지도사협회 총재와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10대 이용기 회장이 이임하고, 2600여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취임한 11대 기용순 회장(효학박사)은 협회의 첫 여성 회장으로서 현재 한국복지사이버대 특임교수, 우송정보대 듀얼센터 교수, 꽃빛한방병원 연구소장, 한국문해교육진흥협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성구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기용순 신임 회장은 2010년부터 효지도사협회에서 사무국장으로 봉사해오며 한국효문화진흥원 유치 운동에 앞장서온 효실천 운동가이다. 94세로 돌아가신 시어머님을 28년간 부양한 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효부상, 도전한국인 사회적 효실천 대상 등을 수상했다. 투철한 국가관과 애향심으로 여러 방면에서 많은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사업에 솔선해 온 기용순 신임 회장은 “앞으로 임기동안 우리 대전시효지도사협회 발전과 효문화실천 저변 확대와 효실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기 회장은 이어 “인생에서 영광의 한페이지는 효실천운동가로서의 활동”이라며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한국의 효문화가 정신문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오랜 기간 효운동가로 활동해 왔다”고 밝혔다. 기 회장은 “시대적 가치인 효가 하모니 세상을 이끄는 정신 문화의 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영리민간단체인 대전시효지도사협회는 효실천운동과 효인성교육을 통해 도덕적인 가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운동을 하고, 대전시와 한국효문화진흥원 등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효지도사협회를 더 긍지 높은 단체로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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