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31일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제31회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이 시장은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제31회 정기총회에서 "대기업, 중견 이상 건설업을 하는 기업이 대전에서 사업을 할 때, 확실하게 대전 본사를 둔 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적인 규모를 키우기 위해선 대전에서 건설업을 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시장은 "타 기업이 대전 업체 쓰지 않으면, 대전에서 사업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확실히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문제에 대해 고강도 처방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가 추진 중인 방사청 청사 사업, 우주산업클러스터,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트램 및 광역철도, 교도소 이전 등 현안 사업에 대해서 지역 업체 참여도 유도했다. 이 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대형 사업을 기폭제 삼아 건설 산업 활성화가 되고 많은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건설 사업에 대한 속도감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사업 지연이 사업자와 시민에게 큰 불이익으로 돌아가는 만큼,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며 "저는 대전 현안 사업도 강력하게 추진해서 밀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정기 총회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건설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도시미관과 생활패턴까지 결정하는 중추 역할"이라며 "저도 올해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의 건승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이 31일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제31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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