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세왼쪽부터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최재성, 송수연, 정예원,유헌종,신원교 교수 |
세종충남대병원은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인력과 최신설비를 구축하고 고위험 산모와 아기에 대한 응급 대처 및 집중치료가 가능해 이 부문 최적화된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세종시를 비롯, 충남 공주와 서산,당진, 충북 청주 등 임산부들이 내원하면서 분만 건수가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이 증가하는 등 고위험 산모 비율이 높아 1000건의 분만 가운데 미숙아는 57.7%, 다태아는 15.8%에 달하고 있다.
응급으로 자궁동맥색전술(UAE)이 가능해 전치태반, 다태아 임신, 산후 출혈 등과 같이 다량의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산모의 치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고령과 다태아 임신, 조산, 조기양막파수, 임신중독, 태반 이상 등 고위험 산모 관리를 위해 2명의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고 있다.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는 15개의 병상을 완비해 지난해 12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개소했다.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낮은 신생아 사망률 뿐 아니라 작년의 경우 23주 이상 미숙아에서 100%의 생존율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로 난임 부부의 성공적 임신을 위한 검사와 시술은 물론 정상 산모와 고위험 산모의 임신 유지 및 분만, 임신 중 태아의 진단과 치료를 안전하게 시행하는 등 수준 높은 진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산부인과 정예원 교수는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증가하고, 초저출생 시대인 만큼 개원 3년여 만에 분만 1000건을 달성한 것은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차별화된 케어로 산모와 아기,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라며 "고위험 산모가 적지 않지만 지역거점병원으로 국내 초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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