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부모 되기'는 고물가 시대에 취약계층 아동의 신학기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학기에 필요한 교복, 가방, 신발, 희망선물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과 최근 가족의 사별을 경험한 '가족사별아동', 양육시설을 퇴소할 예정이거나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이 이번 캠페인의 대상이다. 모금되는 후원금에 따라 아동 상황에 맞춰 한 명당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아진 후원금은 병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힘겹게 생활하는 가족사별아동 지성이(가명), 양육시설에서 퇴소 후 텅 빈 방에서 외로움과 쓸쓸함을 마주하는 다혜(가명) 등 새해 새출발에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 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전복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새출발을 돕기 위해 후원자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아동의 성장 격차 해소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잠깐 부모가 되어주고자 하는 후원자는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042-477-4072로 연락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