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하나센터의 '희망책가방'은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희망의 울타리가 돼주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번 책가방 전달식은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가 해당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공감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혀 마련됐다.
이날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는 '너희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해'라는 슬로건으로 북한이탈주민 중 2024년 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 8명, 중등 7명, 고등 6명 등 총 21명에게 책가방을 전달했다.
특히 안상국 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행사가 진행돼 의미가 깊다.
김경준 센터장은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안상국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예상했던 금액보다 2배 이상 모금됐으며, 이렇게 큰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대견하고 사랑스러운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아이들이 책가방을 메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상국 회장은 "학교 입학을 앞둔 21명의 아이 모두에게 책가방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렸고, 이에 동참해준 자문위원들에게 감동했으며 감사하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의 안전하게 정착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면서 아름다운 이웃으로 살아가는 날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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