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환 저자 |
30년간 동아일보 기자를 역임하고 동아일보 동우회 회장을 지낸 뒤 현재 위암 장지연기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원로 언론인 조강환 회장이 ‘80대 청년 90대 장년 100세 初老(초로)의 지혜’를 부제로 한 <조강환의 건강 100세>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40년 생으로 올해 84세인 조강환 회장은 이 책에서 “이 책은 동아일보 동우회에서 발간하는 ‘동우회보’에 근 8년간 연재하던 ‘조강환의 건강백세’를 모아 편찬한 것”이라며 “아는 것이 힘인데 바로 ‘아는 것이 무병장수’이고 질병이나 건강에 대해 많이 알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산화 스트레스, 면역력, 성장 호르몬 변화 등에 관심을 갖고 병원의 질병기업에도 대처해야 한다”며 “그 중에도 과식 절제와 운동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암(癌)자를 보면 입구(口)가 세 개나 들어 있다”며 “그것은 과식하지 말아야 오래 오래 건강하게 장수하다가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문턱 넘어가는 정도의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 회장은 1940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1966년 동아일보 편집국에 입사해 30년 재직했다. 동아일보 시절 사회부기자·생활부장·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민복지추진연합·고려경영포럼을 창립해 상임공동대표를 역임했고, 동아일보를 퇴직한 이후에는 은광학원재단 이사장, 상지대학 이사,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상임위원 등을 연임했다. 방송개혁위원회 위원, 코리아리서치센터 회장, 기네스한국위원회 총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생활경제TV, 부동산TV 대표이사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단법인 방송통신연구원 원장과 창녕조씨중앙화수회 회장, 창녕조씨대종회 회장, 동아일보 동우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 및 편저로는 <역사의 고전장>, <백년대계, 아침에 고치고 저녁에 바꾸고>, <중용>, <한비자>, <육도삼략> , 칼럼집 『광화문 30년』, 자서전 『뜻이 있어 길이 있어-조강환 살아온 날들』, <창녕조씨 인물사전>, <영웅(세계사에 빛나는 한국인)> 등이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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