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무 전 충남도의원, 총선 앞두고 국민의 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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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무 전 충남도의원, 총선 앞두고 국민의 힘 탈당

"시민 의견 수렴, 숙고 후 거취 결정하겠다" 입장 밝혀

  • 승인 2024-01-30 17: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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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이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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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이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박 전 도의원은 1월 29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내편 네편을 갈라지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중앙 집권 만을 주장하는 정당에서 어떻게 지역 발전의 미래를 열 수 없으며, 국민의힘에서는 더 이상의 희망을 발견할 수 없다"고 탈장의 변을 밝혔다.



박상무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 2년이 다 되어가며 자신이 꿈꾸고 믿었던 나라는 찾을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오랫동안 나라 살림을 살펴온 유능한 사람이나 전문가가 아니라 검사를 중용하고 자기 사람만을 앞세우는 독선적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한국경제가 흔들려 국가 성장이 둔화 되고 있는데도 수도권 집중개발이나 투자 등 공정하지 못하고 부자 편에서만 서면서 지방을 홀대하는 국민의힘에서는 더 이상 희망을 발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하지 못한 정당에서는 어떻게 풀뿌리 지자체의 원칙을 정립하고 부자의 편에서만 서는 정당에서 어떻게 서민과 민생의 안정적인 삶을 지켜내고 중앙 집권 만을 주장하는 정당에서 어떻게 지역 발전의 미래를 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산발전의 꿈을 지키고 실현하기위해 국민의힘 탈당해 처음 시민과 함께했던 첫 마음으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며 "향후 좀 더 시간을 갖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숙고한 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도의원은 서산시의회 의원과 충남도의회 의원을 거쳐 2011년 자유선진당 공천으로 서산시장 재선거 후보로 나서 낙선한 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의 합당과 바른미래당에 이어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서산시장 예비후보로 재차 나섰으나 공천에서 탈락했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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