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련 성남시의회 의원 |
이날 성 의원은 "한 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원하는 것이 집행부의 역할이자 어른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집행부가 사전 의견 수렴을 통한 면밀한 검토나 체계적인 대안 없이, 선(先) 정책 일몰·후(後) 대책 마련의 방식으로 행정을 운영하는지 모르겠다"며, "청소년들이 알아서 스스로 대책을 찾으라는 식의 무관심은 집행부의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덧붙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 배움터와 꾸준히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제대로 된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이 보여주기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여성가족부가 추진 중인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었고, ▲ 고립·은둔 청소년 조기 발굴 ▲방문 상담 등의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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