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예비후보 3인이 3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가운데 정재혁 예비후보./정재혁 후보 제공 |
광산구(을) 예비후보인 김성진, 정재혁, 최치현 예비후보는 3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산구(을)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동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 문제 해결과 광산구 발전을 위한 자신들의 정책을 공개했다.
22대 총선 승리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되찾는 길임을 천명한 세 후보는 첫 번째 공동정책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인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제안한 정책과 현안에 대해서 함께 풀어가기로 합의했다.
세 후보는 정책 공유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에 대해 "선거 때는 지역을 위해 일한다고 표를 구하다가 국회의원이 되면 제안한 공약들이 공염불이 되고 자기정치에 빠져 정쟁만 일삼는 기존 정치의 문제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참 정치인이 되겠다"는 마음과 다짐이 통한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로 김성진 예비후보는 청년 3대 핵심문제 해소를 중점에 두고 청년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광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청년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만원주택 1000호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청년고용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청년의무고용을 현행 3%에서 7%로 확대하고, 지역인재 의무채용도 50%까지 단계적 확대해 청년 일자리를 확보해 가는 한편 청년 자산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결혼축의금 공제사업 도입으로 적립금과 지원금 매칭으로 결혼 목돈을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
정재혁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의 혁신센터 유치를 통해 청년 사업가들에 대한 고부가 4차 산업 솔루션과 수백여 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광주형 미취업 청년 지원 카드 도입 공약 또한 제시했다. 이 카드는 만 18세에서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 활동비용을 지원해 광주광역시 내에서의 취업 및 창업 활동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으로 사회진입활동비 최대 300만원 지원, 취·창업 시 취업 축하금 50만원 지급, 구직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최치현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돕고 재기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 시급한 문제인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우대 기업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스타트업지원센터를 통한 청년인재 인큐베이팅사업도 제안했다.
청년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청년주택통장과 저리 주거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광주형 청년기본소득법을 법제화해 청년들의 생활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무엇보다 청년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주형 전기차인 '캐스퍼'와 연계한 청년우대 공유차 정책도 소개했다. 최 후보는 청년문화 인프라 구축 공약도 함께 내놨다.
광산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발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세 후보는 "청년세대의 다양한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정책 제안이 광산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정신과 김대중 정신으로 소중하게 가꾸고 지켜온 민주적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고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친일매국세력의 뿌리를 뽑는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